내 실력이 아직 턱없이 부족한탓에, 난 밀가루만으로는 구수한 빵 맛을 내기가 쉽지 않아서,
주로 삶은 감자, 고구마, 호박 같은거 많이 넣고 굽는데 그래서 그런지 빵이 좀 질감이 무거워지는 것 같다.
이 날은 호박고구마랑 메밀 넣었는데 맛은 좋았다.
파는거랑 똑같은 맛이었다.
파는건 하는 과정이 없어서 그런지 마냥 맛있었는데,
직접 하면 뭐가 약간 부족한 느낌이 든다.
회사 앞에 있는 돈까스집에서 즉석떡볶이도 파는데 맛있었다.
다만 너무 비쌌다. 네명이 먹고 아무도 배부른 느낌이 안들었는데 3만원인가.
떡볶이를 3만원어치 먹고 배 안부르기도 쉽지 않을텐데.
김밥을 말았다. 단무지가 없어서 집에있던 짠지 다져 넣었다.
언젠가부터 김밥에 깻잎이 들어가지 않으면 싫다.
막내가 발렌타인 데이라고 줬다. 귀여워라
초코렛은 남자 막내가 주었고, 이 빵은 여자 막내가 주었다.
요새 좀 인기있는 빵이라고 했다.
치즈 맛이 콤콤하게 나면서 쫄깃하고 약간 달달한 맛도 나는 빵이었다.
광명시장에 이 호떡집이 유명하다.
커다란 호떡이 한개에 500원인데, 오전중에 다 팔릴뿐만 아니라 줄이 너무 길어서
나는 그냥 그 옆집에서 한개에 700원 주고 사먹는데, 이 날은 코로나 때문에 시장이 너무 한산해서
바로 사먹을 수 있었다. 사진으로 보니 위생이 정말 엉망인것 같은데 나는 그런거에는 신경을 안써서
괜찮다. (인도출신 ㅋㅋㅋ)
난 이집 별론데 아빠가 좋아해서 몇번 갔다.
애미야 짜다 물좀다오.
일요일에 시내로 드라이브 갔다가, 버거킹에서 포장에서 집에 가는 차안에서 먹었다.
형제는 운전하고 나는 느긋하게 치킨과 햄버거나 먹는것이 아주 좋았다. (ㅋㅋㅋ)
나는 상큼한것보다는 묵직한 크림류 디저트파이지만, 이 레몬커드의 상큼함은 거부할 수가 없다.
일단 빵에 크림치즈를 듬뿍 발라놓고 저 레몬커드랑 먹으면 맛있다.
임주임이 각종 견과류랑 곡물로 이런 에너지바를 만들어오는데 이거 진짜 맛있다.
들깨+해바라기씨+귀리+호두+아마씨+대추
되게 고소하고 배도 든든해서 아침에 저거 2개 먹으면 점심생각 안날 정도.
아버지가 이런 마카롱 주셨다.
아버지가 사오는 마카롱 대체로 다 맛있는데 이건 별로였다.(죄송)
드디어 의정부 평양면옥 입성.
여기 꼭 와보고싶었다.
기대만큼 맛있었는데, 제육(냉면에 들은것)이 정말 엄청 맛있었다.
우린 나중에 수육 반접시 시켜먹었는데, 제육을 시켜먹을 걸 하고 후회했다.
나중에 둘러보니까 다들 제육은 꼭 한접시들 시키시는 듯.
을지면옥처럼 저 양념장이 맛있다. 물냉면 사리를 하나 시켜서 저 양념장에 찍어먹는게 별미다.
코스코에서 사는 아보카도는 손을 많이 타서 그런지 익기도 전에 썩길래,
이번엔 그냥 인터넷으로 샀는데 왠걸 다 싱싱하고, 상태가 너무 좋았다.
누가 이렇게 몰티져스를 주는거야 대체.
김부장이 화이트데이라고 줬다.
이 날은 산에 물이 많았다.
날도 풀려서 따듯하고 정말 좋은 날이었다.
하산하는데 초딩이 바위에 앉아서 한가롭게 과자를 먹고 있었다.
하긴 초딩도 나름의 고민이 있을텐데...
아마 고민하면서 과자먹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내가 빵은 대부분 다 좋아하지만, 의외로 심하게 많이 좋아하는 것이
도너츠와 머핀과 파운드케이크.(아무도 몰랐겠지???)
사가지고 집에 돌아가는 차에서 막 먹음. 아빠가 넌 뭘 그렇게 먹냐고 했다. 아 왜요.
화이트데이라고 막내가 이런걸 챙겨줬다.
이렇게 일상얘기를 올리는게 좋은게, 이런 사소한 것에 대한 기억을 되새길수 있어서인것 같다.
아마 받을때만 잠깐 아 좋다- 하고 말았을텐데, 사진으로 보면서 다시 고마워할 수 있어서 좋다.
막내가 챙겨준 꾸러미속에 진저브래드맨이 이렇게 하는거라고 했다.
임주임이 해놨길래 사진 찍음.
진저브래드맨은 내 입맛에 안맞았다.
지난번 스트라스부르 여행 때 먹어봤던 크리스마스 쿠키랑 비슷한 맛이었다.
진한 정향 맛.
그 계란 파는 할매한테 일부러 계란을 더 자주 사는데,
한번은 잠깐- 하고 부르시더니 귤 하나 쥐어주셨다. 감사해라
아침에 뭔가 달고 묵직한 빵이 먹고싶어서 편의점에서 뺑오쇼콜라 사먹었는데, 나쁘지 않았다.
초코크림이 잔뜩 들어서 맛있었다.
코스코에서 파는 이 큰 케이크 다들 맛 없다는데 나는 맛있었다.
화려한 양말에 요새 제일 자주 신는 신발 신었다. 맘에 든다.
주말에 이렇게 혼자 광화문에 있어본적이 얼마만인지.
치과가기전에 포비 까페에 가서 제일 좋아하는 피콜로 마셨다.
늘 맛있다.
이 다리 밑으로 성큼성큼 걸어가면 웅장한 북한산이 점점 보이는게 정말 멋지다.
러시아 돼지맨이 여성의 날에 이렇게 무성의하게 캡쳐한 축하메세지를 보냈다.
8 march cards 라고 검색한듯? 정말 이렇게 메세지 보낼거면 안보내는게 나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