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소스를 사용한 복숭아 케이크
제목은 그럴싸하지만 그냥 사과복숭아 케이크라고 하는게 좋겠다.
사과가 많아서 애플소스를 잔뜩 만들어놓은 관계로, 버터 안쓰고 애플소스 넣고
천도복숭아는 그냥 넣고 싶어서 만들었다.
맛은 대단하진 않다. 근데 이 정도면 나쁘지도 않다.
클라우드 초코케이크(?)
크림치즈 프로스팅을 풍성하게 구름처럼 올린 무슨 그런 초코케이크였다.
맛은 스타벅스에서 먹을 수 있는 그런 흔한 맛이었다.
생각해보면 스타벅스케이크는 다 비슷한데 이름하고 모양만 그럴싸하게 바꾸는 느낌이다.
콤부차
무려, 심지어 카르페디엠 콤부차
폰디체리에서 지낼 때는 많이 마셨는데, 한국와서는 한번도 못 마셔봤다.
오랜만에 마셨더니 좋았다. 이런 시판 콤부차를 스타터로도 쓸수 있다던데,
홀랑 마셔버리고 말았다. 다음에 구하게 되면 한번 만들어봐야지
경고
무섭다.
고양이
늘 지나치는 길에 이런 고양이가 있는데 맨날 야옹대길래,
큰맘먹고 멸치를 챙겨서 다니는데 그 이후로 한번도 못만났다.
이디야 흑당라떼
난 이것도 엄청 맛있던데, 고작 여기꺼 먹고 좋아한다고 무시당했다.(ㅋㅋㅋ)
그래 난 소박한 입맛이다.
찹쌀꽈배기
회사에 싫어하는 애가 줘서 받고 안먹음 (진짜임)
도봉산 보러 맥도날드
도봉산을 그저 바라볼겸(!) 가족들하고 드라이브.
근처에 맥도날드가 있는데 여기 앉아있음 산이 꽤 잘 보였다. (ㅋㅋㅋ)
아빠가 애플파이 좋아하셔서 애플파이와 심심하니까 감자튀김과... 먹고싶으니까 아이스크림과..
커피는 반드시 있어야 하니까.... 그렇게.
어느 점심
치킨까스 만들어놓은 것으로 샐러드.
이때가 아마 9월인데 아직도 점심으로는 저 조합과 유사한 샐러드를 아직도 먹고있다.
계란 + 토마토 + 양상추 + 올리브 + 닭가슴살 + 파마산 치즈 + 양파 + 오이
작은 사과파이
허접하게 파이지 만들어서 대충 만들었는데, 사과를 달게 졸인 게 맛있어서 그냥 저냥 먹을만했다.
초코렛
김부장이 줬다.
다른 점심
귀찮아서 아예 식초를 가져다놨다.
크림 떡볶이
막내가 이거 좋아해서 사줬다. 아 이 날은 임주임이 사줬다.
잘못하고 떡볶이 안에 들어있는 쥐똥고추를 팍 씹었는데 얼마나 맵던지.
혀가 한동안 얼얼하고 아렸다.
허니콤보
처음 먹어봄. 얼마전에 뿌링클이라는걸 먹어봤는데 그게 더 맛있는 것 같다.
옛날 과자
우리 회사는 영등포시장 근처에 인접해있는데, 거기가 다 식자재 도매상들이어서 동네에선 흔히 못구하는것도
많이 볼 수 있는데, 그 중에 저런 뻥튀기를 파는 곳이 꽤 많다.
게다가 문도 일찍 열어서 내가 저 가게를 지나갈 때가 보통 7시 30분쯤 되는데도 연다.
근데 문 열어놓고 안 계실 때도 많아서 그럴땐 그 앞에 가게에 돈 맡기면 아주 쿨하게 알겠다고 하심.
닭
저녁에 조용하게 산책하다가 진짜 깜짝 놀랐다.
저 길거리가 상가 대로변인데 거기 키 작은 나무숲에 닭이 한마리 들어가서 졸고 있었다.
통통하게 살이 찐 암탉이었는데 도대체 저 닭은 뭔지 궁금하다.
내가 집에 들어가서 말했더니 심지어 우리 아버지는 같이 나가보자고까지 하셔서 같이 나가서 보기까지 했다.
그리고 얼마 있다가 비밀이 풀렸다.
↓
우리 동네 까페에서 올린 사진인데,
여기 사는 진짜 닭이란다.
우리동네가 구파발역하고 가까운데, 심지어 저 꼬꼬 녀석이 연신내에도 출몰한단다.
어느 점심
이 날은 소세지를 넣어왔네.
맛있었다.
을지로
한 1년 새에 을지로는 미쳐있었다.
금요일 밤의 을지로는 젊은이들이들로 북적였고, 특색있는 가게들은 전부 다 붐볐다.
우리도 진짜 누가 데리고 가지않는 이상은 찾아가기 어려운 가게에 갔는데,
좀 엉성해보였다. 특히 시킨 메뉴들은 정말 흉내만 낸 느낌이었다.
(프렌치 토스트나 뭐 그런것들)
광명시장 호떡
심심해서 주말에 가족들과 광명시장에 갔다.
와 여기 저 호떡이 유명하다.
보통은 줄을 엄청 서있는데 왠일로 한가하길래 사먹었다.
아 지금 먹고싶다!
첫 붕어빵
시장에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붕어빵 팔길래 얼른 샀다.
요샌 붕어빵 보기도 힘들기 때문에 보일 때 사먹어야 한다.
늦가을
조계사 가는 길에 삼청동 지나면서
회사 근처 개
점심 먹고는 꼭 회사 근처를 걸어다니는데 거기서 이 개를 자주 본다.
아 눈이 너무 착하다.
내가 막 우쭈쭈 이뻐하면 주인분이 더 흐믓해하시는 듯하다.
초코렛
임주임 동생이 노르웨이 갔다가 초코렛 사왔다고 가져왔다.
북유럽 초코렛은 좀 특별하다. 그냥 기본적인 초코렛이 아니고 막 잼이 한가득 들어있고,
지금 사진속에 있는건 마쉬멜로우가 잔뜩 들었다. 내 취향은 아니었다.
또 다른 초코렛
또 다른 초코렛도 있다면서 다음날 가져다줬다.
오른쪽은 베리맛 카라멜이 들어있는 초코렛이었다.
만두 천재 (이연복 아닙니다)
김치만두가 먹고 싶어서 만들었는데, 빚다 보니까 너무 잘해서 스스로 놀랐다.
반죽도 직접 다 했는데... 너무 천재같았다.
고구마 스틱
옛날엔 트럭에서 고구마스틱같은거 많이 팔았는데, 지금은 보기가 어려운 듯?
집에 고구가마가 많이 생겨서 한번 해봤는데 꽤나 시간이 오래 걸렸다.
근데 엄청 맛있었다. 이건 고구마 튀김이랑도 다른 특별한 맛이 있다.
만두 천재 2
만두 몇개를 구워먹었는데 너무 잘 빚은게 새삼 감동스러워서 사진 찍었다.
근데 찍는다고 뜨거운거 손에 들고 설치다가 바닥에 떨어뜨려서 만두 터짐.
영등포 하오하오
여기서 포장을 종종 해가지는데 여긴 튀김류가 정말 예술이다.
아주머니가 튀김이 눅눅해지는 걸 엄청 안타까워하시면서,
차에서 가지튀김 몇개 먹으라고 (ㅋㅋㅋ) 그리고 뚜껑 열고가라고.
그래서 하라는대로 함.
무역센터 50몇층 뷰
행사가 있어서 갔는데 뷰가 끝내주더라.
하지만 성냥갑처럼 늘어서 하얀색 아파트는 좀 징그럽긴 하다.
페루 바이어 선물
페루 바이어는 만날 때마다 알파카 털로 만든 공예품을 가져다 주는데,
그게 너무 이뻐서 맘에 쏙든다.
이번엔 빨간 하트라니.
만난지도 꽤 오래 되서 만날 때마다 반갑고 좋다.
이번 독일 출장에서 내 임무가 꽤나 막중했었는데, 네가 와준 덕분에 긴장도 많이 풀리고
즐겁게 할 수 있던것 같다고. 선물도 너무 맘에 든다고 메일 보냈더니,
내 말이 너무 고마워서 메일을 몇번이나 읽었다고 답장이 왔다.
와씨 이런걸로 찡한 느낌 못받은지 오래됐었는데 왠지 고마웠다.
근데 웃긴건...우리랑 아직 거래가 없다.(^^ㅋ) 우정만큼은 VIP.
포장도 이쁜 프랑스 과자
프랑스에서 과자를 몇개 사왔는데 노-란색 포장 디자인이 너무 이뻐서 기절.
열어보니 포장도 쌈빡하게 되어있었다. 맛도 있었다.
닭발
출장 다녀와서 바로 다음 날 출근 하고,
홍콩에 보낼 게 있어서 그거 준비하느라 점심도 못먹고 그야말로 생고생을 하는데,
우리 입장에서 썩 달갑지 않은 소리들을 들어서 기분이 좋지 않았다.
나도 임주임도 기분이 더러웠던 화요일.
나는 할게 너무 쌓여서 회사에 좀 남아있겠다고 하고 임주임이 먼저 갔는데,
조금 있다가 김부장한테 전화가 오는게 아닌가.
전화 받으니까 조심스레 약속 없는지를 묻는거 보니 이건 술 오퍼다!
누가 함께하냐니까 임주임이란다. (ㅋㅋㅋ) 엘레베이터에서 만났단다.
당장 짐싸서 후다닥 내려가서 조인했다.
대한옥에서 꼬리찜을 먹자길래 단박에 거절하고 닭발을 먹자고 했다.
2차
이 날은 기분이 더러워서 셋다 모두 많이 마셨다.
2차로 옆에 있는 오뎅바에 갔는데 김부장이 메로구이를 시키길래,
단칼에 거절하고 골뱅이소면을 시켰다.
나중에 김부장이 자기는 일생에 한번도 자기가 먹고싶은걸 시켜본적이 없다고 고백했다.
자기는 아까 메로구이가 먹고싶었단다.
미안해요. 하지만 나는 메로구이가 싫어요.
제가 이렇게 부장님께 어리광을 부릴 수 있는것도 다 부장님이 귀여워해주셔서 아니겠습니까.
무지개떡
점심시간에 사무실에 혼자 앉아있는데 임주임이 와서 갑자기 떡을 줌
맛이 없었다.
어느 점심, 샌드위치
초겨울 동네
내가 운동 겸 산책하러 이 오르막길로 자주 올라온다.
여기 맷돼지도 자주 나온다.
하리보
독일에서 하리보 몇봉지를 사다가 막내 줬는데 막내가 이거 너무 귀엽다고 줬다.
또다른 점심
이게 마지막날 프랑스 스프라스부르에서 사온 바게트였다.
겨자를 왕창 넣고 만들었다. 질기고 맛있었다.
외계인 방앗간
몇년 동안 못본 친하던 사람을 만났다.
만날 장소가 마땅치가 않아서 회사 근처 외계인 방앗간에서 만났다.
몇년간의 농축된 수다를 폭발 시켰다.
주로 남자얘기를 많이 했다.
구파발 빠리지앵
드디어 등유난로 개시.
빵을 구우려는데 뭣이 필요하겠는가.
등유난로면 됐지.
샌드위치
데운 빵으로 샌드위치 만들었는데 빵에 붙은 포피시드랑 상추랑 너무 잘 어울린다.
문제는 막 했을 때 진짜 맛있는데 나중에 되게 질겨진다.
아끼는 양말
저 양말은 아무리 봐도 너무 이쁘다.
내가 좋아하는 색조합 중에 하나가 회색과 연보라인데, 아 정말 너무 이쁘다.
끝단 처리도 맘에 든다.
옛날에 도쿄에서 꽤 비싸게 주고 샀던 양말이다.
운동화랑 너무 잘 어울려서 찍어봤다.
죠스바, 스크류바 사탕
임주임이 죠스바랑 스크류바 사탕 중에 고르라고 해서 스크류바 골랐다.
맛이 똑같았다.
+ 휴! 저 요새 엄청 부지런한 듯!
다음은 독일,프랑스 출장기 올릴 건데, 이건 천천히 올려야겠어요.
왜냐면 5월까지는 여행이 없을테니까요.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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