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캥거루 날씨51

9-11월의 이야기 애플 소스를 사용한 복숭아 케이크 제목은 그럴싸하지만 그냥 사과복숭아 케이크라고 하는게 좋겠다. 사과가 많아서 애플소스를 잔뜩 만들어놓은 관계로, 버터 안쓰고 애플소스 넣고 천도복숭아는 그냥 넣고 싶어서 만들었다. 맛은 대단하진 않다. 근데 이 정도면 나쁘지도 않다. 클라우드 초코케이크(?) 크림치즈 프로스팅을 풍성하게 구름처럼 올린 무슨 그런 초코케이크였다. 맛은 스타벅스에서 먹을 수 있는 그런 흔한 맛이었다. 생각해보면 스타벅스케이크는 다 비슷한데 이름하고 모양만 그럴싸하게 바꾸는 느낌이다. 콤부차 무려, 심지어 카르페디엠 콤부차 폰디체리에서 지낼 때는 많이 마셨는데, 한국와서는 한번도 못 마셔봤다. 오랜만에 마셨더니 좋았다. 이런 시판 콤부차를 스타터로도 쓸수 있다던데, 홀랑 마셔버리고 말았다. 다.. 2019. 12. 13.
8-9월의 이야기 동원필방 자리에 생긴 커피집 얼마전에 말했던 그 커피집. 커피 가격이 저렴하고 맛도 나쁘지 않았다. 막내 선물 막내는 주변 사람들한테 과자를 여러종류를 한꺼번에 사서 박스에 모아서 선물하는걸(?) 자주 하는 모양이다. 자기 친언니 생일이라 챙겨주고 너무 많이 남아서 가져왔단다. 나야 좋지. 유러피안 갬성 포르투갈 다녀오고 나서 바로 다음날 첫 출근. 거기서 사온 빵으로 아마 싼 샌드위치. 폴 샌드위치 종이 재활용했다. 송추 평양면옥 아 냉면 먹고싶다. 여기 서비스는 맘에 안들지만 냉면은 맛있다. 근데 난 저 꿩고기로 만든 완자가 싫다. 이케아 아침 이케아에서 아침 메뉴를 먹었다. (할일 없어서, 빵은 추가 한 것) 확실히 이케아는 좀 특별한 분위기가 있다. 코스코는 진짜 트럼프같은데, 이케아는 좀 점잖다.. 2019. 12. 6.
밀린 일상 ( 7월의 얘기들) 데니쉬 쿠키인가? 막내가 줬다. 서린 낙지 우리집은 먹는 메뉴만 줄창 먹는 집인데 이 날 한번 가봤다. 머리며 온몸에 냄새가 진하게 배는거 빼고는 난 여기가 꽤 좋다. 콩나물을 왕창 먹고 왔다. 조개탕은 엄마랑 내가 보기엔 영 아니건만 아빠는 괜찮단다. 나는 저 생크림 카스테라 좋더라. 망고 쥬스는 그냥 커피 안시킬 요량으로 시켜봄 친구네 집에 초대받은 날 초대를 받았는데, 마땅한게 없어서 집에 있던 와인 가져갔다. 무슨 와인인지 잘 모르겠는데 하여튼 선물받은 좋은 와인이었다. (ㅋㅋㅋ) 코나커피 친구가 광화문 근처 원룸으로 이사 간 후 전에 한번 들르기만 했는데 이번엔 초대해줬다. 가자마자 코나커피 내려줬는데 엄청 맛있었다! 게다가 내가 좋아하는 거 다 해놨다. 견과류가 잔뜩 든 구수한 빵에, 반 가르.. 2019. 11. 28.